2024 인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 지난 6월 27일(목) 인하대학교에서 ‘2024 인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 열려
# 인천 도시재생 주민참여 우수사례 홍보 및 전국대회에 참여할 시 대표 선발
# 경제활력 ‘금창동 주민협의체’, 지역특화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주민협의체’ 대상
도시재생에 있어 주민들의 참여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집니다. 주민들이 도시재생 사업을 기획하거나, 환경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는 등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이뤄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인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습니다.
주민참여 경진대회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도시재생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주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주 민들의 열정, 노력, 눈물이 가득했던 ‘경제활력’ 분야
지난달 6월 27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2024년 인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 발표 및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민간단체 참여를 통한 경제 활력 분야와 지역 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분야에서 활동한 9개 주민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발표는 금창동 주민협의체의 순서였습니다. 금창동 주민협의체’는 동구 금창동에서 마
을축제 기획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사례를 발표했는데요. 금창동 마을축제 및 공유마켓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청년과 마을의 융합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다소다 협동조합의 사례였습니다. 다소다 협동조합은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집수리를 진행하고, 원도심 환경 개선 프로젝트, 건물 위생 및 방역소독 교육, 상인회 플리마켓, 아동돌봄전문가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세 번째 순서는 만수하랑 협동조합이었습니다. 다시 찾아온 희망의 만부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만수하랑 협동조합은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마을 밥상 운영을 통해 어르신, 취약계층에 무료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그 밖에도 만수하랑 협동조합은 마을상점, 마을 공방, 만수산 둘레길 마을길 정원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발표자께서 지난해의 활동을 돌아보다 울컥하시는 모습에 많은 분이 잔잔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네 번째 발표는 별난효성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진행했습니다. 발표 시작 전 열정적인 현수막 응원이 인상 깊었던 조합이었습니다. 별난효성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공동이용시설(별난부엌, 별난공방 등)과 마을카페, 헬스장 운영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을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대상 공헌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경제활력 분야 마지막 발표는 상생마을 꿈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었습니다. 꿈터는 민, 관, 기업이 함께하는 첫 도시재생 모델임을 강조했는데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데이케어 센터, 키즈쿠킹 카페, 상생마을 작은도서관, 공영주차장 운영, 화양연화 프로젝트 등을 선보였습니다.
■식지 않는 주민들의 열정, ‘지역특화’ 분야 ■
1부 경제활력 분야의 발표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2부 지역특화 분야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지역의 자산을 활용하는 분야인 만큼 좀 더
특색 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였는데요.
지역특화 분야의 첫 번째 발표는 강화남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았습니다. 새로운 중심으로 변화되는 남산마을을 목표로 주거복지, 도시 활력, 자립 기반, 사회통합을 목표로 주민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와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지원하며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활용해 주민 소득 증대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마을 카페, 마을식당, 도시락 및 반찬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안정된 운영을 하고 있으며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었습니다. 환경개선을 위해 만든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지역으로 확대된 사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창조 한마당 현장을 취재하다 만난 적이 있었던 마분리 공동체의 순서였습니다. 마분리 공동체는 다른 단체보다 ‘문화와 예술’에 초점이 맞춰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리 마을 영화사를 통해 지역 영상 아카이빙, 영화 제작 및 상영회, 공연 등을 하고 있고, 지역의 굿즈를 제작하거나, 찾아가는 아트스쿨, 마블리 문화 예술제, 마을 주민 에세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발표는 계산동 일원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이어갔습니다. 올해 도시재생 주민협력사업으로 계산동 일원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브랜딩과 특화골목 조성사업, 지역 명소화와 마을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업을 주민들 스스로 발굴하고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음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발표는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주민협의체가 맡았습니다. 주말 문화의 거리를 통한 화합,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촬영 사업, 다문화 공동체 네트워크기반을 조성해
상호 간의 전통음식 레시피 공유 행사 진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주 협동조합 설립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전통주 관련해서는 직접 판넬을 제작해 발표하시는 열의를 보였는데요. 자신들이 사는 마을을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이를 기쁘게 발표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네요.
■ 모두가 승자였던 시상식! ■
두 개의 분야 9개 팀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모든 팀의 발표와 성과가 훌륭했던 탓에 심사가 예정된 시간보다 길어졌는데요. 장고 끝에 모든 팀의 순위가 결정되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전찬기 위원장의 총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찬기 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심지어 협동조합은 더욱 어려운데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터전을 살리고자 이렇게 노력해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일희 센터장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이일희 센터장은 ”오늘 대회에서 발표하신 모든 분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분이 훌륭하셔서 점수 격차가 미미했기에 수상 결과에 따라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내년의 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일희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성과를 알게 된 만큼 앞으로도 인천 도시재생 주민단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홍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피력했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분야 1개 팀씩 총 2팀이 선정됐는데요.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발표했던 ‘금창동 주민협의체’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대상 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120만 원의 상금, 전국대회 출전권이 주어졌습니다.
경제활력 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금창동 주민협의체’ 정윤성 대표는 ”대상을 받으니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다 같이 고생한 직원들과 도와주신 센터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자신감이 생긴 만큼 더 노력해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역특화 분야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한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주민협의체’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대상을 받은 윤미 대표는 ”저희가 대상을 받으리라 생각을 못하고 와서 정말 기뻤습니다. 저희 담당자들이 이번 사업을 하면서 야근도 많이 하고 많은 고생을 했는데 정말 좋은 성과를 얻어서 행복합니다. 전국대회를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저희가 계획한 사업을 꾸준히 펼치면서 잘 준비해보려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활력 분야 최우수상은 ‘만수하랑 협동조합’이 수상했고, 지역특화 분야 최우수상은 ‘강화남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상장과 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다음으로 경제활력 분야 우수상은 ‘상생마을 꿈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수상했고, 지역특화 분야 우수상은 ‘마분리 공동체’가 수상했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상장과 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장려상 역시 각 분야 1팀씩 총 2팀에게 수여됐는데요. 경제활력 분야 장려상은 ‘별난효성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수상했고, 지역특화 분야 장려상은 ‘계산동 일원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수상했습니다. 장려상을 받은 팀에게는 상장과 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상도 있었는데요. 경제활력 분야 1팀에게 수여된 참가상은 ‘다소다 협동조합’이 수상했습니다. 참가상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참여한 모든 팀에게 상이 돌아간 만큼 내년에 더 나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이번 2024 인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팀은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창조 한마당에 인천광역시 대표로 참가하여 인천 재생사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됩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도시, 마을을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시간과 노력을 담은 다양한 성과를 낸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고 훈훈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인천 도시재생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우수사례로 거듭날 수 있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024 인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 유튜브에서 보기 ▼아래 이미지 클릭▼
---------------------------------------------------------------------------------------
※ 해당 콘텐츠는 제4기 IURC 소셜기자단 남혁진(글·사진), 조연희(영상)님이 작성하였습니다.
---------------------------------------------------------------------------------------
- 이전글인천광역시 마을관리협동조합 협의회 3차 정기회의 24.08.09
- 다음글2024 남촌동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감자 수확·나눔 봉사활동 참여 24.06.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