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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줄어가고, 도시는 쇠퇴하고 있습니다. 해법은 무엇일까? 스스로 질문하며 매력적인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깊은 고민 중에 있습니다. 그 해법을 도시재생과 콘텐츠를 결합한 방법으로 찾으려고 합니다.

과거 도시는 전쟁과 부흥을 위한 목적으로 도시 정책을 추진하였고 산업화 시대에 급격한 도시 발전을 이루었으며 현재는 ‘살고 싶은 도시’, ‘편리한 도시’, ‘자족 도시’ 등 도시를 구성하는 공동체 성향과 목적 등에 따라 

도시를 개발하고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도시개발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제 부흥은 이루었지만 수많은 문제점을 낳았고 한계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고 많은 의견 중에 도시개발 이후의 ‘운영·관리’라는 관점이 정책에 반영되면서 새로운 도시정책이 추진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도시재생’입니다.

우리나라는 10여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되었고 많은 성과도 이루었지만 많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좋은 정책은 좋은 정책대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돌아볼 시간입니다. 도시개발은 10여년 안팎이면 완성되지만 도시문화는 100년을 지속합니다. 그만큼 장기적이고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혁신이 필요하지만 방향성과 해법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정부도 도시재생사업 정책을 새롭게 정비하고 실질적인 지역혁신을 이루기 위해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지역혁신을 위해서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콘텐츠 개발로 도시 정책이 실현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도시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 ‘지역 공동체가 바라는 도시’가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인구감소 방지, 매력적인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위상은 단순히 삶을 영위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하나의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지역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같은 맥락에서 출발합니다. 공동체(공공과 대학생)가 바라보는 시각. 지금까지 바라보지 못했던 시각으로 정책을 발굴하여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내기 위함입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주제와 인천 도시재생 융합은 지역혁신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