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재생 사업 연속성과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도시재생 기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한 사후 관리에 힘쓰기 위해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모 사업은 인천 원도심 쇠퇴지역에서 생활하는 지역 주민과 협동조합,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크게 주민 협력 사업과 도시재생기업 지원 사업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요. 올해에는 분야별로 2개씩 총 4개 단체가 선정됐습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모 사업 중 주민 협력 사업은 단체당 최대 7000만원 이내 지원금을 지급하고 도시재생기업 지원 사업은 단체당 최대 2500만원 이내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올해 선정된 단체 중 도시재생기업 지원 사업 분야에 선정된 '만수하랑 협동조합'은 만부마을 사업 종료 후 3개 거점 공간을 활용해 지역 메뉴와 공예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지속적 마을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수하랑 협동조합은 기존 사업 종료 후 재정·행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도시재생에 대한 일념과 마을 활성화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로 어려운 시기를 버텨냈는데요. 그런 만수하랑 협동조합에 이번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모 사업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만수하랑 협동조합 이민선 이사장은 “우연히 기사를 보고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모 사업을 알게 됐는데 자격 조건이 당시 저희 상황과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랴부랴 열심히 준비했고 저희의 절실함을 강조해 선정됐죠.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수하랑 협동조합은 만수산 무장애 나눔 길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한 마을 밥상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꾸준히 방문하는 손님이 늘고 있어 마을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수하랑 협동조합은 '천원 밥상'이라는 사업도 진행 중인데요. 한 끼 식사 해결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천원이란 가격에 맛있는 국수와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다음으로 체험 클래스와 수공예품 개발도 중요한 사업입니다. 조합원들이 만든 뜨개용품이나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만수하랑 협동조합은 올해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모 사업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된 만큼 도시재생에 기여하면서 조합원들 복지와 권익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4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모 사업 도시재생기업 지원 사업 분야에 선정된 만수하랑 협동조합 사례를 전해드렸습니다. 만수하랑 협동조합과 인천 도시재생 사업의 꾸준한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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