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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인천이야기] 110여년 역사 舊 덕흥호, 근대건축문화자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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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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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외관에 중국식 구조
건축적 가치 높게 평가돼
도시공사, 매입·안전진단
재생사업 2호로 리모델링
도시재생 성과 전시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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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지난 9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중구 선린동 25-2)를 시민에게 공개했습니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훼손될 위기에 처했던 근대 건축물을 보존하고, 이를 통해 인천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며 도시 정체성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근대건축물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시대 사회, 문화, 기술 등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는 역사적 기록물입니다. 특히 인천 근대건축물은 개항 이후 서구 문물과 동양 전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여주며, 도시 성장과 변화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1977년 김수근 건축가 설계를 기초로 준공된 '개항장 이음 1977'에 이은 근대건축문화자산 2호 건축물은 개항장 해안성당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6·25전쟁을 거치면서도 훼손되지 않고 110년 이상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건축물은 1922년 이전 서양 잡화점 덕흥호, 1950년대까지 잡화점 동화창, 1990년대까지 여성원 영업소, 2014년까지 해안성당 교육관, 이후 갤러리 카페 등으로 이용됐습니다. 조선에 청국 조계지가 처음 마련된 계기인 덕흥호 사건 이후 서양 잡화점 덕흥호로 이용돼 역사적 가치가 풍부합니다. 또한 서양 근대건축 영향을 받은 석조 구조 외관과 중국식 가옥 구조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건축적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됩니다.

인천도시공사는 2022년 이 건물을 10억6000만원에 매입한 뒤 정밀안전진단을 거치고, 2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개항장 이음 1977 및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건축물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시 공간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진행 공간 등 지역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입니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건축물을 시민에게 알리는 첫 행사로 지난달 'old & new 빛의 되살림'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했고, 두 번째 전시 행사로 오는 10월20일까지는 인천 도시재생사업 추진 성과와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소개하는 '2024 도시재생 성과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인천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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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IURC소셜기자단 김양현

/도시재생센터 시민기자단 블로그 blog.naver.com/iurc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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